수원중부경찰서(서장 김금석)는 2일 오전 관내 4개지구대 동시에 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대 명칭변경에 따른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구대 현판식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기념 리셉션 순으로 진행했다.

김금석 서장은 "기존의 지구대 명칭이 비슷비슷해 각 지구대별로 민원인의 불편 및 실무적인 혼선을 초래해서 관할구역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수원중부서는 전년도 까지 북문.파정.동문.서문지구대로 불리고 있는 관할 지구대 명칭을 단순히 방위를 지칭한는 동 서 북문이 화성 4대문의 명칭을 격하시킨 일제의 잔재라는 지적과 불리기 쉬운 명칭변경 여론에 따라, 올 1일부터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의 전통적인 성문 명칭을 본따 장안문?노송?창룡문?화서문지구대로 변경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