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 전면 도입·민관 협력 성과 인정 
한국디지털뉴스 황재하 기자=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자원순환 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자원순환 유공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용인시청 제공)
환경부는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환경보전 기여도, 탄소중립 실천, ESG 정책 추진 성과가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는 지난 3월 환경부·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약을 맺고 에버랜드 27개 매장, 캐리비안베이 12개 매장, 직원식당 등 총 42개소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200만 개의 일회용컵 감축 효과가 기대되며, 국내 최대 관광지에서 다회용기 문화를 안착시킨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시 청사 내 일회용컵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각종 행사에서 다회용컵 사용을 정착시켰다. 카페에서는 텀블러 인센티브와 홍보 캠페인을 추진해 ‘일회용컵 제로 청사’ 문화를 확산시켰다.
민간 영역에서도 전문업체와 협력해 다회용기 대여·회수·세척·재사용 시스템을 도입하고, 배달앱과 연계해 소비자가 다회용기를 선택하면 회수와 세척을 거쳐 재사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시는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위한 협약을 맺고, 르네상스축제·신갈오거리축제·용인마라톤대회 등 12개 주요 축제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과 민간, 시민 모두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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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자원순환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