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서장 박노현)은 2일 제천을 비롯해 영월, 단양 정선 등 지역을 돌며 농촌총각 및 빈곤자를 상대로 위장결혼을 알선하고 돈을받은일당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제천경찰서(서장 박 노현) 보안계 외사팀에 따르면 이들은 제천, 단양, 영월, 정선 지역에 거주하는 농촌 총각이나 빈곤자를 상대로 공짜 중국여행을 시켜주고 중국 배우자와 결혼하면 300만원을 사례금으로 주겠다고 범행을 공모한 후 이들을 중국에 데리고 가 국내 취업목적 중국 여자들과 가짜 맞선을 보게하고 허위의 혼인신고서 및 호적등본을 기재케 했다.
제천서 외사팀은 이러한 정보를 받고 범행을 추적해 오다 지난 2일 제천시 화산동 거주 위장결혼 알선 브로커 이 모씨 등 13명을 검거하고 이들에 대하여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위장결혼) 혐의로 입건 했다.
경찰은 올말까지 또 다른 위장결혼 사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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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농촌총각, 위장결혼 알선사범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