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의 이용이 날로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사시 고속도로 상의사고 등 재난에 대한 안전과 사고시 신속한 구호조치 등의 발빠른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천지사(지사장 박승갑)는 12일 고속도로 상의 유사시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이용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모의합동훈련을 중앙선 제천터널 현장에서 실시했다.
고속도로 터널 사고는 반 밀폐 공간에서 대부분 화재를 동반하는 대형사고로 연결 되 많은 희생자를 낳을 수도 있는 위험한 사고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이러한 위험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고속도로 터널 사고는 가시거리 감소, 유독가스 확산, 급격한 온도상승 등 일반도로보다 훨씬 심각한 인명 및 시설물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신속한 인명구호 및 대응책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 번 모의훈련은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인력 및 장비 동원의 신속한 출동, 장비의 정상적 가동 등 점검하고 실제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한치의 오차 없는 완벽한 재난 구조를 일구기 위해 제천지사가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이 날 훈련은 부산방향으로 주행 중인 차량2대가 추돌사고로 인하여 차량화재 및 부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연출, 소방차, 구급차, 고속도로 순찰대 차량등 총 15대의 차량과 방독면, 공기호흡기 등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는 한편 가상의 화재상황을 연출하기 위하여 연막탄도 4개나 사용하는 등 실제 화재상황을 방불케 했다.
특히 이 번 훈련은 유사 시 초기대응능력 및 상황전파 능력 향상과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제천지사 한 관계자는 “고속도로 상, 특히 터널내의 사고는 대부분 대형사고로 연결되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져오는 많큼 이에 대한 신속한 구조도 중요하지 만 더욱 중요한 것은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운전자들의 사고 예방 의식과 안전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속도로 안전 우리가 지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