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제천지사(지사장 박승갑)가 30일 농산물 수확 돕기, 지역 농산물 구매하기 등 지역주민과의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도공은 기업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지역민과 마찰을 겪어야 했던 관계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거리감과 반감이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남아 있다.
이에 도공 제천지사는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활동하고 있으면서도 고정관념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생활로 인한 소외감과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지역주민과 하나 되는 도로공사’라는 슬로건을 걸고 인근 마을인 제천시 봉양읍 옥전1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 후 제천지사는 자매결연 마을의 농산물 수확 돕기를 비롯해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구매하기 등의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난 20일에는 지역주민에게 도로공사의 역할 및 활동의 이해를 돕고자 자매결연 마을인 제천시 봉양읍 옥전1리 마을 주민들을 초청, 주민들로 하여금 시설물 이모저모를 둘러보게 하고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주민들은 이 날 교통상황실 견학, 노선순찰, 영업소 근무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체험행사는 같은 지역에 있는 도공 제천지사와 지역 주민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보다 친밀하고 협조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자 하는 취지에서 봉양농협 홍성주 조합장의 주선하에 치러졌다.
주민들은 “그동안 평소에 잘 몰랐던 도로공사의 업무를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며 “평상시 우리가 편리한 고속도로를 사용하는데는 드러나지 않게 고생하는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하고 지역주민과 하나 되는 시민기업이 되 줄 것을 당부했다.
도공 제천지사는 앞으로 봉양농협과 연대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비롯해 지역농산물 구매 및 홍보에도 앞장서 농산물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의 이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