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국내 굴지의 보험업체인 제일화재 청주콜센터를 유치했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제일화재해상보험(주) 김태언 대표이사와 21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2층 접견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콜센터 청주설립 협약식을 체결하고 금년 3월중 채용설명회를 거쳐 단계별로 250여명의 지역주민을 채용할 계획이며, 1차로 50여명을 채용하여 흥덕구 봉명동 소재 제일화재 건물에서 4월중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굴지의 종합보험사인 제일화재는 1949년 최초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보험사로 전국 130개 지역에 지점, 영업소, 보상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자산규모 1조3,621억, 매출액 1조236억, 고용인원 4,500여명에 달하는 대형 우량기업이다.
제일화재는 서울고객센터(용산구 소재)에 이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청주에 콜센터를 설립하는 것으로서 수도권 이남지역의 고객관리 마케팅의 전방위 역할을 통한지방에서의 사업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제일화재 청주콜센터 설립을 위하여 시설투자비만도 30여억원에 달하고 인건비만도 250명의 월급여 625백만원으로 연간 75여억원 정도가 기대되어 침체되어 있는 주변상권 활성화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다.
제일화재해상보험(주) 김태언 대표이사는 250석 규모의 청주콜센터 운영성과를 지켜보면서 성과가 클 경우 청주지역에서 콜센터 운영사업을 확장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에서는 수도권 및 타 시․도 이전기업과 고용효과가 큰 사업지원서비스업(콜센터 등)에 대한 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난 1월 5일 「청주시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제정하고 조례범위내에서 파격적인 재정지원은 물론 시민 취업위탁교육 확대 등 양질의 텔레마케팅 인력양성을 위한 사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성일자리 창출과 실업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측면에서 콜센터 유치에 적극적인 청주시로서는 제일화재라는 대기업 콜센터를 유치함으로써 향후 콜센터 유치전에도 광역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력을 갖는 효과를 얻었으며, 금번 콜센터 유치를 둘러싸고 대구, 부산 등 광역도시와 경쟁하여 콜센터 유치에 성공한 청주시의 투자협약 성사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청주시의 기업유치는 민선4기 남상우 시장 출범이후 인우기술 컨택센터 유치에이어 두번째로 콜센터를 유치한 쾌거로서 최근 청주시가「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 제고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시 제일화재 청주콜센터 유치 기념으로 청주시 소속 관용차량 24대에 대하여 제일화재자동차보험에 가입키로 약정서를 전달하였고, 일부 직원은 개인소유 차량도 보험에 가입하여 증권을 전달받는 등 청주센터 설립의 기쁨과 발전을 기원하는 이벤트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번 콜센터 유치를 계기로 청주시는 우수한 인력과 사통팔달의 접근성 등 물류, 유통, 금융 등 Blue Ocean(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전략에 입각한 타자치단체와의 비교우위 선점을 최대한 살려 수도권 기업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청주시 민선4기 기업유치 제 2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