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지난 25-26일 양일에 걸쳐 열린 제1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루어낚시대회가 개최됐다.
이 번 대회는 당초 참가 예상인원 보다 훨씬 많은 650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이 번 대회에는 그동안 단양에서 개최된 쏘가리 루어낚시대회뿐만 아니라 전국 타 낚시대회 보다 많은 낚시 동호인들이 참가해 단양 남한강 상류가 쏘가리 낚시 장소로는 최적지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한 참가자는 “전국 많은 쏘가리 낚시터를 돌아다녀 봤지만 단양 처럼 여울과 환경이 잘 조화된 곳은 없다”며 극찬했다.
특히 이 번 대회는 다른 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전야제 행사를 통해 쏘가리 낚시의 강좌 및 환영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대회로 기억하게 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전야제에는 대회 참가자 및 가족, 관광객 등 2,500여명이 대회 개최장소인 남한강변 수변무대를 가득 메워 7080가수들의 공연에 함께 흥겨움을 나누는 등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대회 추진위원회는“이번 대회는 단양의 남한강 상류 일원이 전국 쏘가리루어낚시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관광자원으로도 충분한 활용가치를 인정받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군과 추진위원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5-26일 낚시대회에 참가한 참가자 및 가족, 관광객은 약 3,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이 숙박, 식사, 기타경비 등 2일간 소비한 금원을 계상할 경우 약 1억원 이상의 직 간접적인 경제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성 단양군수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앞으로 쏘가리 루어낚시대회를 정기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대회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남한강 상류 쏘가리의 지역 명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쏘가리 치어방류 확대, 표지방류를 통한 생태정보 습득, 쏘가리 회 매운탕 모범업소를 육성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김군수는 “이와 함께 쏘가리 등 민물고기의 “토속어류 생태 체험관을 건립하는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쏘가리루어낚시 역시 단양이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