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촌테마마을의 대표적 마을인 마조리 소백산가리점마을(위원장 김만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촌 체험마을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가리점마을은 20여호의 농가가 오미자와 소백산약초를 테마작물로 재배하고 있으며 체험자들을 위한 8동(최대 78명 수용가능)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황기, 더덕, 수수, 오가피, 도라지, 고추, 마늘 등의 특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국비 및 지방비 270백만원을 투입,마을주변조경사업과 경로당 겸용 작업장을 설치 및 돌담과 계곡 그늘막 설치 등 편안한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가리점마을은 다른 곳에 비해 고유자원이 풍부하며 인근에 노동, 천동동굴과 소백산, 다리안관광지, 계곡, 오미자터널, 풀무닥거리 약수터 등의 볼거리는 물론 오미자제품, 도토리묵, 산채밥, 토종닭 백숙 등의 먹거리가 풍부해 한 번 방문한 사람들이 다시 이 곳을 찾는 횟수가 늘고 있다.
특히 계곡물이 맑고 깨끗해 공해에 찌든 도시민에겐 파라다이스와 같은 곳이며 메주만들기, 장담그기, 크레이사격 등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가리점마을은 사시사철 개방하고 있으며 봄에는 두릅순따기, 고사리꺾기, 뒷샘전통장 담그기, 산신제 당고사 지내기, 진달래 화전부치기, 두릅전 만들기 등의 체험을, 여름에는 고추, 오미자터널 지나기, 산림욕, 계곡물놀이, 자갈인형만들기, 옥수수 서리하기, 산속인형극 체험, 달빛여행, 오미자 화채만들기 등의 체험을, 가을에는 오미자 따기, 고구마캐기, 콩 도리깨질하기, 콩대 쌓기, 조롱박피리 만들기, 탈 만들기, 약초비빔밥 만들어먹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겨울에도 약초향기 고구마, 감자구워먹기, 눈썰매타기, 토끼몰이, 예절교육 서당체험, 솥뚜껑 감자 부침개 만들기 등을 경험 할 수 있는 사철 체험학습장이다.
특히 마을어르신들과 삼태기, 짚신, 짚가방, 멍석 등의 짚공예를 체험할 수 있어 점차 잊혀져가는 전통 짚풀 공예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갖을 수 있다.
마을 주민들은 "전국에 많은 테마마을이 있겠지만 가리점 마을 많큼 많은 테마와 주제를 갖추고 연중 계절별로 특색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드물것이다"며 "특히 마을 주민들의 친절하고 따뜻한 인심과 소백산 자락의 아름다운 풍경, 더불어 단양의 다양한 관광지를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최적의 테마마을임을 자부한다"며 도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부탁하고 있다.
한편 마을주민들은 우리민족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복원해 나가는 일에도 사명의식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농촌이 나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소백산 자락서 산촌의 향기를 느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