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25일 청정단양을 보존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환경오염 예방에 나섰다.
군은 감시와 신고는 활성화 되고 있으나 주민, 기업들의 환경보호 실천은 그에 미치지 못해 각종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주민들의 불이익과 피해 사례가 급증하는 등 예방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지도하기 위해 환경지킴이 예찰팀을 전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찰팀은 환경위생과장을 팀장으로 5팀 11명으로 구성, 격주제로 월 2회 읍. 면지역을 순회하는 담당제로 운영하며 읍. 면별 2～3개 정도의 코스별 취약지역을 설정하고 환경오염 취약대상에 대한 예고 및 지도중심으로 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유류, 분뇨, 토사유출, 토양오염 등의 수질분야와 대기분야, 페기물분야, 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사회단체 봉사단과 연계해 쓰레기불법투기 지역 등 취약지 정비와 내집앞 내가쓸기, 쓰레기 배출시간 및 배출방법 지키기 등 주민계도활동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취약지에 대해서는 자율점검을 유도하기 위한 협조문을 발송하고 사고우려지역과 오염 우려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환경의식을 제고하고 군의 환경 보호와 예방 시책에 스스로 동참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시멘트회사의 환경오염 실태가 드러나면서 인근 주민들이 시멘트회사 분진 등에 무방비로 노출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과 대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 번 군의 예찰팀 강화 운영은 시멘트 관련 환경오염 예방에도 파급 효과가 크게 작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계자는 "환경오염은 빠르게 진행되고 회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한 만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주변에서부터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요구된다"며 주민, 기업 모두가 환경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보호 예방이 해결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