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드라마 특수와 편승해 2월 초 준공을 목전에 두고 막바지 공정이 한창인 연개소문 세트장은 수당황궁 등 그 웅장함을 보고 싶어 하는 관광객의 발길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곳곳에 오픈세트장 안내 유도판 설치, 단양군의 관문인 상진 IC에 대형 현수막 게첨, 시내버스 오픈세트장 홍보물 부착, 홍보팜프렛 제작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원래 100회 분량으로 촬영이 계획되 있던 연개소문은 시청률이 급상승하면서 추가적으로 20회 연장방영을 확정한 상태이고 올 연말까지 촬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 한해 단양지역은 기존의 관광객과 더불어 연개소문 촬영지 방문 관광객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여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간 관광객 700만이 다녀가는 전국 최고의 관광지 단양은 풍부한 자연경관과 함께 연개소문 세트장이라는 새로운 볼거리가 가세하면서 단양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담양군은 촬영이 끝난 후에도 수당황궁 세트장을 고구려 역사 교육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으며 지역 주민의 농. 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고구려 주말장터를 개설, 지속적인 관광특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수당황궁내 황제 좌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고 세트장을 활용한 정기적인 공연도 추진하는 등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탈바꿈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고구려 역사의식을 조명하는 역사관으로 재 정비해 각급 학교 수행여행단 유치, 대명콘도와 연계한 패키지 관광 상품도 개발에 예산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혜의 관광자원과 고구려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단양은 지금 연개소문의 열풍으로 제2의 관광산업 도약기를 맞고 있다.
단양은 지금 연개소문 열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