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5일 경노당을 단순한 노인들의 휴식공간의 역할을 넘어 노인들의 노화예방 및 건강증진을 꿰하는 한편 산지직물 상품화의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의 웰빙센터 전환 준비작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동성 단양군수는 지난 11월 15일 가곡면을 시작으로 30일 영춘면 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경로당 웰빙센터 전환 사업설명을 위한 읍. 면 순방을 모두 마치고 시행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군은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읍. 면 순방은 경노당의 웰빙센터 전환 사업 시행을 앞두고 형식과 격식의 틀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청취하고 여론을 수렴하는 토론회 형식의 설명회를 통해 더 좋은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김군수의 트레이드인 발로뛰는 군정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사업은 각 읍면이 인구변화에 따라 의식의 변화를 꾀하고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일거리를 개발 및 기능개선으로 안락한 휴식공간을 조성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군은 밝혔다.
즉, 경로당 환경개선사업과 더불어 농산물 가공, 소포장. 진공 포장 사업 및 찜질방, 목욕탕, 안마시설 등 웰빙시설을 확충해 경노당을 단순히 노인들의 휴식처가 아닌 종합 노인들의 건강증진 및 소득증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종합웰빙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군은 노인농장 운영, 농산물 가공사업, 농산물 소포장, 진공 소포장 등의 경로당 일거리 가능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판로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판매망을 확보하는 한편 중복사업으로 인한 과잉생산을 지양하고 가공 및 포장사업의 원재료를 확보하는데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07년까지 시범사업대상 경로당 8개소를 우선 운영할 예정이며 기존 건강증진센터를 웰빙센터로 연계하고 설비 및 유통판로 개척과 건강증진센터에 대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경로당 1개소당 100백만원이 지원되게 되며 시설보수(50%), 기계기구(20%), 용역비용(10%이내), 운전자금(30%) 등으로 집행하게 되며 운영비는 1차년도 사업비로 집행하되 2차년도 부터는 과실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오늘까지 143개 경로당에 대해 시범사업희망경로당을 접수받은 후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오는 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2008년 부터는 소득창출 및 건강증진 복합운영 42개소, 건강증진지원 93개소 등으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2009년 11월부터는 143개 전 경로당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평가결과에 대한 사례전파와 표창, 사업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모범 노인에 대한 선진지견학과 연수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경로당의 웰빙센터 전환사업이 정착되게 되면 경로당이 노인들의 단순한 휴식공간의 역할을 넘어 산지작물 등의 전진기지화와 노인 노화예방 및 건강증진을 을 도모하는 이른 바 노인들이 건강도 챙기고 일자리도 갖는 종합웰빙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경로당 이젠 웰빙문화 공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