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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기사등록 일시 : 2006-11-08 12:14:09


단양무대 올려진다 서민들의 삶의 애환과 희망을 담은 추억의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오는 10일 오후 3시30분과 7시 30분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무대에 올려진다. (사)한국연극배우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화려한 춤과 노래, 눈물과 웃음이 함께 어울어진 작품으로 이미 전국적으로 절찬리에 상영된 바 있으며, 전통적인 악극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각색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공연에 참가하는 강태기, 유승봉, 이한수, 김영민, 최루시아, 반혜라씨 등 20년 이상 배우생활을 한 중견배우들과 촉망받는 젊은연기자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어 공연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는 평론가들의 평이 이어 지고 있다. 배우 최루시아(49세)는 단양출신으로 지난 2003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로 단양이 자랑하는 유명인사 중 한명이다. 사랑이 가기전에”란 작품으로 동아연극상을 수상한 그녀는 난이도 높은 연기를 완성도 높은 캐릭터로 소화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불효자는 웁니다”의 작품 줄거리는 재벌 후계자로 입신한 박진호는 옛 애인 옥자를 만나 헤어진 어머니의 소식을 듣게된다. 그의 어머니는 시골에서 힘들게 행상을 하며 아들을 일류대학에 진학시켰으나 서울로 상경한 진호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사랑하는 애인 옥자를 버리고 부잣집 딸과 결혼을 하고 어머니에게는 물질적으로 효도를 한다. 진호의 애인 옥자는 진호에게 돈을 뜯어내려는 자신의 애인과 다투다가 뜻밖의 사고로 정신착란을 일으키고 진호의 어머니는 자신의 존재를 아들에게 알릴수도 없는 처지가 되어 거리를 떠돌게 된다(중략)는 내용을 담고 있는 신파극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 공연은 평론가들 및 관객들로부터 관객의 가슴을 파고드는 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어울리는 공연이라는 극찬을 받은 공연이며, 관내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공연이므로 많은 군민들이 관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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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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