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국 농업정책과 주관으로 20일 오후 2시에 도내 수출농업인을 비롯한 유관기관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도 신선농산물의 주수출국인 일본의 농산물유통전문가 2명을 초청하여 우리 신선농산물의 일본내 유통현황 및 마케팅의 현주소를 재조명하고, 수출활로 재구축의 계기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 초청된 일본 에히메(愛媛)대학의 카츠키 토시타카(香月敏孝)박사는 일본 원예농산물의 생산구조 및 유통체계 변화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한국 신선농산물의 생산 및 수출의 방향을 조명하고 일본농림수산정책연구소 특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한국인 유경희(柳京熙)박사는 우리 농산물 수출마케팅의 문제점 등에 대해 일본의 신선농산물 수입구조 자료를 통하여 지적했다.
또한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농식품의 안전성 확보의 필연성은 물론 세계적인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한국과 일본의 상호보완적 관계로서의 수출농업의 위치에 대한 토의도 이루어졌다.
이날 수출간담회는 우리 도가 수출확대를 위해서 풀어나가야 할 필수 과제인 현지화 가능품목 발굴, 생산자간 협력을 통한 수출 교섭력 확보에 앞서 수출국 현지마켓에 진출할 수 있는 철저한 시장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고 수출마케팅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여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졌다.
이제 세계 시장이 끊임없이 변하듯 수출농업도 그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 나가는 지혜와 협력을 창출해 내야 할 것이다.
전북도 일본 농산물 수출간담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