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호관찰소(소장 김영홍)는 8일 오후 보호관찰소 강당에서 전북종합사회복지관 박병만 관장 등 복지관 관계자와 대학생 멘터 12명, 보호관찰청소년대상자 멘티 12명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링프로그램 발대식’을 갖고 이날부터 올12월까지 본격적인 멘토링프로그램을 통한 비행청소년 재범예방활동을 펼쳤다.
보호관찰소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오후 멘터로 활동하게 될 자원봉사자인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추천 각 대학 사회복지학과생 15명을 초청하여 멘토링프로그램 사업개요 및 효과적인 비행청소년 지도방법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와 보호관찰을 받는 청소년을 1대 1로 결연시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인역할모델 제공해 주고, 정서적 지지체계의 부족,가족기능의 약화 등 환경적 자원이 부족한 비행청소년들에게 보호적,정서적 지지망을 강화하고 이들의 강점을 강화시켜나가면서 비행청소년들의 재비행을 예방하게 된다.
또한 자아통제력이 낮고 충동적인 행동 경향이 있는 소년들의 충동적 감정 통제능력을 향상시키며, 부정적인 자아존중감을 가진 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질 수 있도록 조력하게 된다.
오는 12월까지 실시하게 되는 사랑으로 세상열기 멘토링프로그램’의 주요내용으로는 국토순례, 역할극, 인간관계훈련 및 가족사랑 캠프 등을 하는 집단지도프로그램과 함께 진로탐색, 심리검사 등 개별상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전주보호관찰소 전윤경 주임(25)은 멘터링프로그램은 절도행위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청소년대상자의 전문처우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내에서 청소년 비행문제를 깊이 인식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여 비행소년들의 강점을 강화시켜주고 지지망을 구축해 주어 재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보호관찰소 멘터링프로그램 발대식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