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이 주최한 어린이 바다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최우수작인 금상에 여수부영초등학교 신태영 어린이의 우리의 아름다운 바다’가 선정됐다.

26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지난 17일 여수 오동도에서 치러진 제3회 어린이 바다 그림 그리기 대회’에 제출된 작품 1천197점을 심사해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등 모두 66명의 수상자를 선정,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수부영초 신태영 어린이가 금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비롯해 은상에는 여수한려초 주수원(바다그리기), 여수부영초 박치훈(엑스포는 여수바다에서) 어린이가 선정됐다.

또 특별상에는 여수여문초 신아라(산호동굴), 안심초 나경선(해저도시의 바다청소로봇) 어린이가, 동상에는 도원초 배은정(바다사랑), 여수부영초 이승준(깨끗한 물을 주세요), 순천왕지초 안홍조(바다의 도시) 어린이 등이 각각 선정됐다.

해경은 이밖에도 가작 8명과 입선작 50명도 함께 발표했으며 금상을 비롯한 입상작 전체 명단과 작품은 여수해양경찰서 홈페이지(http://yeosu.kc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의 말을 빌어 “학생들의 순수한 표현력이 돋보이고 주제면에서도 다양한 작품이 많았다”고 소개하고 “여러 작품속에서 아동들이 바다를 살리기 위해 고민한 흔적을 엿볼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다음달 초 경찰서 강당에서 수상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해양경찰청장 상장과 부상 등을 전달하는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