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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해양경찰 교육훈련기관 신축 기공식 개최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오는 15일 전남 여수에서 해양경찰학교 청사 신축 기공식을 개최한다.
여수시 오천동 공사 현장부지에서 오전 11시부터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2시10분까지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충석 시장을 비롯해 주승용 국회의원과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경찰학교 건설사업은 전남 여수시 오천동 일대 230만5468㎡(70만평)의 대지에 연면적 81,713㎡(2만4천평) 규모로 부지매입비를 포함, 총사업비 2,581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경찰학교는 지난 1971년 해양경찰교육대를 모태로 2004년 인천 영종도의 해양경찰특공대 건물에서 개교, 2007년 천안으로 이전하여 관세국경관리연수원과 현재 청사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해경은 완벽한 해상치안 및 해양주권 수호 등 해양경찰 고유 임무의 특수성에 적합한 독자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시설을 마련하고, 2005년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해양경찰학교의 여수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이후 부지매입, 사업인 허가,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져 개별이전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기공식을 갖게 됐다.
새로 신축되는 해양경찰학교는 본관, 강의동, 생활관 등 교육지원시설과 바다에서 종합해양법 집행기관인 해양경찰의 특수성에 맞게 해상구조 재난대응․방제훈련 등을 위한 특수훈련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시민들이 해양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바다공원’ 같은 친수공간을 마련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인 친환경설계를 적용한 ‘그린스마트 캠퍼스’로 조성된다.
2013년 해양경찰학교의 이전이 완료되면, 교직원 200여명, 1일 최대 1,200명, 연평균 13,000명의 교육생 등이 여수지역을 방문하게 되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명품 캠퍼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양경찰학교는 내년 세계박람회를 통해 국제적인 해양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여수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해경은 여수에 해양경찰학교를 신축하여 세계 최고의 교육인프라로 최고의 해양경찰관을 양성, 세계일류의 선진해양경찰이 되기 위한 초석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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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여수에 그린스마트 캠퍼스조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