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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방역추진상황 점검회의…방역초소 31일까지 연장
제주도는 10일 오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우근민 특별자치도지사 주재로 관련기관·생산자단체 등과 구제역·AI 방역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구제역 예방과 관련 오는 15일로 예정된 방역초소 철수를 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도는 10일 오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우근민 특별자치도지사 주재로 관련기관·생산자단체 등과 구제역·AI 방역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점검 회의는 제주방어사령부, 제주경찰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난지축산시험장, 농협중앙회,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 제주양돈농협, 자치경찰단, 소방방재본부 등 유관부서 관계관 40여명이 참석했다.
우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오늘로 102일째 된다. 방역조치가 장기간 되고, 날씨도 풀리면서 자칫 차단방역에 소홀하는 경향이 있을지 모른다며 “방역 경각심을 끝까지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백신접종이 완료됐다고 하더라도 타시도는 발생지역내에서 매일 10-20여 농가에서 발생해 살처분 두수가 매일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각 기관·단체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구제역이 발생하면 살처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환경오염, 지역경제 악영향은 물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고병원성 AI 등 비발생 지역에서 가금육 등 부분 반입시에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사전신고하는 등 방역절차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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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끝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