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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부터 피해보상제도 시행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 신청하세요
제주도는 18일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의 피해가 발생,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야생동물에 의한 가축 및 농작물 등 피해보상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해 다음 달부터 피해보상제도를 시행한다.
노루나 까치 등 야생동물에 의해 콩, 고구마, 감자 등 농작물이 100㎡ 이상 피해당했을 경우는 물론 들개에 의해 소, 말, 돼지 등 가축이 피해를 본 경우에도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피해 농민은 피해현장을 반드시 보존하고 피해보상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행정시는 농작물 피해 경우 관계 공무원 및 피해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피해 농작물, 피해면적 등에 대한 조사를 거치게 된다.
가축은 관계공무원 및 공수의사 참여 아래 조사를 한 후 야생동물피해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제주도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전기목책기, 그물망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 사업비를 농가의 자율적 노력에 따라 차등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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