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3일 식품제조업소 및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시설개선자금을 식품진흥기금에서 장기 저리로 융자하고 있다.
융자대상 업종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 식품접객업소와 식품제조가공업소다.
대상사업으로는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객장, 조리장 개·보수 및 살균기 설치, 모범음식점 육성자금 지원 등이며, 단란주점 및 유흥주점의 경우는 화장실, 주방시설 개선에 한해 융자가 가능하다.
식품제조가공업소 제조가공시설 개보수 등과 영업장 내부 시설수리 등에도 융자된다.
융자조건은 3년 간 매월 균등 분할 상환으로 금리는 연 2%이며, 식품접객업은 최고 2,000만원,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도는 올 8억원의 예산(식품진흥기금)을 확보해 놓고 있으며,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식품위생업소는 연중 필요시기에 해당 행정시 위생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는 지난 1996년부터 융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7월 현재 20곳에 3억7900만원을 융자했고 7월중 5곳에 1억3000만원을 융자해줄 예정이다.
특히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대상 또는 적용희망업소의 시설 개·보수 자금 등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융자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은행 여신심사에서 부적격판정을 받을 경우 융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기 때문에 금융기관(농협, 제주은행)에 미리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