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2001년 12월 착수, 2010년 6월말 완공예정인 안덕-대정 간 도로확장 및 포장공사 구간 14.3km에 대한 가로등 시설공사를 올 11월 말 시작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설공사 규모는 1등용 328개, 2등용 95개 등 16억1200만원으로 창천～감산, 덕수-상모, 상모-영락리 등 3개구간을 나눠 지역제한으로 발주, 도내 업체가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국도 도로건설 공사 시 가로등 시설은 국토관리청 당시 전액 지방비로 시설하도록 돼 당초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국토관리청이 제주도로 통합된 이후 대중앙 절충을 강화해 전액 국비를 확보해 별도 발주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가로등 설치공사를 도로 준공기한 이전 완료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과 주민통행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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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대정 도로건설구간 가로등 시설공사 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