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17일 오전 10시 창원시 실리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기지사령부, 창원시, 마산해양항만청, 마산소방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창원지부 구조대 등 선박 12척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형 화물선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훈련은 마산항으로 입항 중이던 화물선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고, 승조원들이 바다로 뛰어 내리는 선박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상황을 가상해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화물선 화재 발생 신고 접수, 경비함정과 유관기관 세력 긴급 출동, 화재 선박 외부 소화, 화재선박 선원들의 해상 투신, 익수자 인명구조와 선박 내부 소화, 환자 후송 등 총 4단계로 구성된 훈련이다.
해경은 이번 겨울철 유관기관 합동 구조 훈련을 통해 동절기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구조 활동을 강화하고, 민관군 협력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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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대형 선박 화재진압 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