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1년12월08일수요일
                                                                                                     Home > 종교
  용두관음의 화신 등장하던 미인 정보각행
기사등록 일시 : 2020-05-13 23:24:40   프린터

오늘의 주제는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숙대 메이퀸으로 뽑힌 바 있는 미모의 여인 장령자(불명 普覺行)씨의 스스로 만든 기구한 운명의 이야기다. 그녀는 38세때부터 영어(囹圄)의 몸이 되고부터 현재까지 연속해 옥고를 치루며 기약없는 자유를 고대하고 있다. 나는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는 그녀가 37세로 하얀 한복을 입은 미인으로 마음에 드는 승려에게는 돈을 물쓰듯 해서 유명했다.

 

李法徹(이법철의 논단 대표) 내가 장보각행을 처음 본 것은 그녀의 나이 37세 때였다. 당시 그녀는 대부분 시주금을 바라는 승려들에게 에워싸여 있었다. 돈봉투를 바라는 일부 승려들은 장보각행을 용두관음(龍頭觀音)의 화신이라고 보비위를 하고 장보각행은 돈봉투를 나눠주며 아름답게 웃어주었다.

 

장보각행은 한국불교에는 없는 최초로 용두관음상(龍頭觀音像)을 조성하여 봉안했다. 그녀의 주장에 의하면, 기도중에 계시하기를 “용두관음상을 봉안하여 한국사회에 전하라”는 계시가 있었다고 선언하며 불교계에 나타났다. 그 용두관음상은 중국 산동성에서 구한 골동품이라는 설이 있다.

 

용두관음 보살상 점안식(點眼式)에 한국불교사에 전무후무할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녀의 초청으로 전국 고승들이 대부분 참석(해인사 성철큰스님만은 빠졌다)했다. 송광사 방장인 소구산(蘇九山)스님이 직접 목탁을 치면서 점안식을 집례하기도 했다.근거로 집례장면은 지금도 인터넷에 동영상으로 나돌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점안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할 때였다. 앞 줄 중앙에 30대 후반의 한복을 입은 장보각행이 의자에 앉고, 좌우에는 당시 조계종 전, 현직 종정스님과 총무원장을 위시하여 전국 본사의 방장, 조실스님이 앉고, 뒷줄에는 본사 주지들, 총무원 각 부, 국장들, 종회의원들, 일반 승려들이 가사장삼을 입고 시립했다. 당시 나는 불교신문 편집국장으로 당시 종정 고암(古庵)스님의 수행기자로 있었는데, 고암스님은 장보각행의 초청에 갔지만, 나는 일부러 참석하지 않았다.

 

장보각행은, 종정급은 1천만원, 총무원장은 5백만원, 본사주지, 총무원 각 부장급은 3백만원, 총무원 국장급은 각 200만원의 봉투를 받았다. 장보각행은 나의 존재를 알고 전화로 “왜 오시지 않았지요? 월급이 24만원이던데….” 그 때 나는 퉁명스럽게 “한국불교에 족보도 없는 용두관음 제막식을 하기에 나는 불참한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녀는 화를 네기는 커녕 깔깔깔 웃음으로 대했다.

 

장보각행이 한국 불교계에 용두관음상(龍頭觀音像)을 내세워 돈봉투를 나눠주며 혜성같이 등장했을 무렵, 당시 나에게 신도와 승려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젊은 여자가 돈을 뿌리니 “관음보살화현”이라고 칭송하는 승려들을 꾸짖고, 한국불교에 족보(族譜) 없는 용두관음을 신앙의 대상으로 해서는 안되니 진상을 밝혀 저지하라는 주문이다.

 

당시 나는 불교신문에 호두관음(虎頭觀音)이라는 제호로 용두관음을 비판하는 기명 칼럼을 써 보도하였다. 두둑한 돈봉투만 주면 환장한듯 달려가 관음보살 화신이라고 찬양하는 승려들을 무섭게 비판했다.

사흘 후 장보각행을 만났다. 그녀는 반발하는 나에게 고혹적으로 웃어주면서 집에서 “스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대접할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나는 웃으면서 거절한 기억이 있다.

 

장보각행은 단독 거액의 시주금으로 용두관음상을 조성하여 서울 칠보사(七寶寺)를 시작하여 백양사, 대흥사 등 본사에 모시는 운동을 시작하였다. 승려들은 앞다투워 용두관음상 앞에 향화(香火)를 올리고, 목탁을 치며 기도에 들어갔다. “용두관음에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금방 이룰 수 있다“는 입소문이 돌고 우매한 일부 승려와 신도들은 용두관음보살에 기도하기 시작했다. ”용두관음보살, 용두관음보살…“ 목탁소리와 기도소리는 산사에 울려 퍼졌다.

 

놀라운 소식은 용두관음상은 장보각행의 육신을 모델로 나무에 조각 하였다고 주장을 하는 양심선언이 있었다. 나는 고증을 해주었다는 동대 황수영 당시 박물관장에게 질문하니 “스님은 왜 그런 걸 캐시오? 불교계에 큰 시주를 하니 좋지 않습니까? 원만하게 눈 감아주세요.” 고명한 황교수도 두둑한 봉투를 받고 만족해 있는것같았다.

 

그러나 진실은 안제인가 밝혀지는 것이다. 장보각행은 하루아침에 건국이래 최대의 여성 사기꾼으,로 구속되고 도하 각종 안론에 특별뉴스로 등장하였다. 용두관음의 화현으로 칭송하며 “제발 두둑한 돈 봉투를 주십사” 간구하던 일부 승려들은, 훗날 그녀가 수인(囚人)의 몸이 되자 서명날인으로 구원은 커녕, 앞다투워 용두관음상을 법당에서 내쫓고, 부수었다. 장보각행의 마음의 귀의처인 백양사에서조차 ‘바른불교’를 내세워 장보각행이 수억원을 들여 시주한 불상을 기중기로 들어내 버렸다.

 

2010년 6월23일  오전 10시30분경, 나는 진주교도소 ‘여자접견소’에서 37세 때 만났던 장보각행을 만났다. 그녀는 어느 새 통통히 살이 찐 늙은 여인이 되어 있었다. 그녀는 나를 기억하고 반색했다. “다른 스님같으면 안 만나요. 법철스님이까 나왔쬬”

 

장보각행은 자신의 법명을 이렇게 해석하며 탄식했다.

 

보각행(普覺行)은 넓게 깨닫고 실천하라는 법명인데, 이곳에 있으니 내 탓이지요. 당시 내가 어려서 스님들의 칭송에 기만당해 아상(我相)이 높았지요. 이제 깨닫고 보니 허망한 칭송이고, 진짜 관음보살 화현처럼 중생을 위해 헌신봉사 하라는 뜻인데…”

 

나는 그녀에게 출소하면 속세를 떠나 조용한 암자(庵子)에서 여생을 수행하면서 살기를 권장하였다. 그러나 장보각행은 발끈 화를 내었다.

 

어느 암자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스님은 지금 내가 내 암자에서 수행하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나요? 보이지 않는다면, 스님은 좀 더 수도를 하셔야겠네요.”

 

나는 출소하면 반드시 나를 찾아오리고 엄명하듯 말하고 교도소를 떠나왔다.

 

며칠 후 장보각행은 나에게 여러 장면의 시진이 있는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다. 교도소에서 힘겹게 쓴 눈물의 편지였다. 그 편지의 회고에는 자신은 목포 정광유치원을 나왔고, 서울 서대문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명동에 있었던 계성여자중고등학교를 졸업히고, 숙명여대를 졸업했다고 주장했다.

 

나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보살은 진짜 사기꾼이 못됩니다. 오전에 사기치고 오후에 검경(檢警)에 체포되는 사기꾼은 어리석은 사기지요. 진짜 사기군은 검경이 잡을 수 없도록 법망을 피하는 모(妙)한 사기를 치지요. 강산이 세 번 변하는 지경의 수감생활을 해오는 보각행은 매우 영리하지 못한 우치한 사기를 쳐온 것입니다.” 그녀는 화를 내지는 않았다.

 

나는 장보각행에게 이렇게 말해주기도 했다. “우리 출소 후에 꼭 만납시다. 내가 있는 암자의 공양주를 시켜줄께요. 그 자리가 감옥보다는 백배 낫지.” 그녀는 웃었다. 그러나 그녀는 출소 후 나를 찾아오지 않았다. 풍문에 강남의 어느 곳에 호화로운 사무실을 차리고 예전에 하던 식의 사기 업(業)을 하다가 다시 체포되어 4년형을 또 받았다는 언론 보도였다. 그녀는 너무 우치하여 출소하면 검경이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예전의 업을 하다가 또 체포되어 법원에서 4년형을 받은 것이다. 그녀는 자나깨나 검경에서 벗어나는 공양주 역할이 딱 맞는 직업이다.

 

어느 날, 나에게 장보각행의 남편인 이철희(전 중정차장)씨가 노쇠한 목소리로 전화를 해왔다. 결론은 “장보살은 절대 제도가 안되는 사람입니다. 업대로 살도록 방관해버리세요. 스님은 헛수고를 하지 마세요. 저는 완전히 두 손 든 지 오래입니다” 그는 너무 쇠약한 음성으로 아내를 원망하더니 얼마되지 않아 저승길로 떠나갔다.

 

나의 분석에는 장보각행은 마치 “사기 게임”에 중독되듯, 감옥을 들락날 하면서 고귀한 시간낭비를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사회를 통찰해보라. 민중들은 장보각행만한 학벌과 돈이 없으면서도 열심히 일하여 자족하고 신명나게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재언컨대 그녀의 남편은 나에게 노쇠한 음성으로 아내를 두고 불교에서 말하는 제도되지 못하는 중생이라고 선언하듯 말했다. 그러나 나는 아직 그녀에게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바라건대 하루속히 장보각행이 사기 게임의 중독에서 벗어나듯 준법정신속에서 열심히 일하여 돈을 벌어 신명나게 사는 민중처럼 살기를 바라고, 총알겉이 빠른속도로 지구는 태양을 윤화하고, 인생은 춘몽처럼 너무 짧다는 것을 통찰히기 바란다.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385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 이정근 기자 2021-11-12
384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현장으로의 초대 이정근 기자 2021-11-09
383 불교! 즉,석가 세존 이정근 기자 2021-08-31
382 사명대사와 十字架 이정근 기자 2021-05-29
381 고해의 진정한 스승과,어떤 수도승의 무소유 이정근 기자 2021-05-29
380 정진석 추기경 선종 애도 이정근 기자 2021-05-01
379 전국 일부 기독교단체 국민과 성도 앞에 환골탈태 거듭나야 정병기 기자 2021-02-02
378 기독교지방문화제 제257호가 되살린 역사 공간 척곡교회 이야기 이정근 기자 2021-02-01
377 마지막 여정(旅程) 이정근 기자 2020-12-03
376 종교단체 재단 종교인 과세 적극협조 모범이 돼야 정병기 기자 2020-11-26
375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이정근 기자 2020-11-25
374 신천지,코로나19 완치자 4천명 3차 단체 혈장 공여 이정근 기자 2020-11-04
373 한국교회와 교단은 주님과 성도 앞에 환골탈태 진정으로 거듭나야 정병기 기자 2020-10-18
372 지리산 화엄사 覺皇殿의 전설 이정근 기자 2020-07-04
371 기독교 목회자 교류 CLF 온라인 월드컨퍼런스’개최 정창섭 기자 2020-06-20
370 용두관음의 화신 등장하던 미인 정보각행 이정근 기자 2020-05-13 663
369 방 하 이정근 기자 2020-04-06
368 부처님 전 상서 이정근 기자 2020-04-02
367 행복 (幸福) 이정근 기자 2020-03-29
366 부산국제불교박람회,불교도시 부산서 개최 이정근 기자 2020-01-15
  1  2  3  4  5  6  7  8  9  10   
이름 제목 내용
 
 
걸그룹 크랙시 대서..
  정부당국 코로나사태 긴급재정지원금 기..
  2022대선 출마 대권주자들도 학흥 정책 ..
  제73주년 국군의 날 맞아 국민앞에 환골..
  김포 국제공항청사 폭탄 테러 상기!
  지방자치화 시대 개방형직위 공모제”확..
  매년 달력에 경술국치일 기록 지정 조기 ..
  정부당국과 국민들은 현실에 맞게 가정의..
  현충일 맞아 보훈단체 환골탈태(換骨奪胎..
  5월가정의 달 코로나19 확산 가족방문 자..
  제41회'장애인의 날' 장애인 차별추방운..
  식목일 맞아 나무 심는 마음을 실천해야
  화이트데이 즐기기 코로나19차단 위해 자..
  공정한 사회 법치가 살아 세워지고 지켜..
  경칩(驚蟄)일을 맞아
  활빈단,다케시마 날 독도침탈야욕 철회 ..
정치권은 코로나장시사태로..
내수경기 살리는 부양책 “골든타임” 놓치지 않게 최선..
삼권분립(三權分立)
법의 정신(De l’esprit des lois)은 ‘여러 관계 하에 ..
자치경찰시대 영국의 경찰..
영미법계에서 주로 경미한 형사·민사 재판을 담당하는 ..
정부당국은 사회악인 도박..
 장기불황과 코로나19사태 속에서도 사행성 불법오..
순간(瞬間)을 지워가는 참..
  운명은 사람의 질곡을 해석 해소하는 지표가 될 수 있..
대한민국과 바이든
2021년, 미국은 대통령 4년 임기가 시작됐다. 대한민국의 ..
제10회 님의 침묵 전국백..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제10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김선욱과 KBS교향악단 공..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재)광주시문화..
고 이건희 회장 문화재 미..
국보 ‘정선필 인왕제색도’, 보물 ‘고려천수관음보살도’ 등 ..
강동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주헌)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 100례를 ..
고려대 이호왕 명예교수, 202..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미생물학교실 이호왕 명예교수가 ..
가늘어지는 오줌 줄기, 요도..
  요도협착이란 방광에 모아진 소변이 몸 밖으로 나오는 길..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