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주성)는 유선이나 도선을 탈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7월까지 홍보·계도활동을 강화한다.
그동안 여객선에만 적용되던 신분증 제시 및 확인절차가 올해부터 유선 및 도선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남해해경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자「유선 및 도선 사업법」개정에 따라 승객 신분 확인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나,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해 승선권을 못사는 해프닝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유선이나 도선을 이용하고자 하는 내외국인은 승선권을 구입하기 전 승선신고서를 작성하여 신분증과 함께 매표소에 제출한 뒤 승선권을 발급 받을 수 있으며,유·도선 탑승시 승선권과 함께 신분증을 제시하여 본인 일치여부를 확인 후 탑승할 수 있다.
신분증이 없는 영유아 및 청소년은 학생증이나 건강보험증 및 승선신고서에 보호자 성명 기재 등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주민등록등초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로도 인정이 가능하다.
남해해경본부는 신분확인 절차가 다소 불편 할 수 있으나, 이용객의 안전을 위하여 정확한 승선인원과 신분 파악을 위한 제도임을 감안, 이용객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남해해경본부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 지자체 고시로 시행하고 있는 낚시어선 이용객에 대한 신분확인 절차도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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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본부 유선,도선 승선권 발급시 신분증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