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어느 때에 가서는 아시아가 중심이 되는 새 시대가 오고 그런 때가 오면 반드시 한국이 중심이 된다는 예언 아닌 예언이 매우 오래된 기록인 (천부경(天符經))이나 (정감록(鄭鑑綠)에 나타나 있는데 문맥을 풀이하기에 따라 한반도가 주역이 되는 역사의 새로운 날을 점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이야기는 확실한 과학적 근거는 없고 민족의 미래를 다만 희망적으로 보고자하는 의도에서 쓰여진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20세기 저명한 역사가들 가운데에는 대서양이 문화의 중심이 된 시대는 이제 끝이 나고 태평양이 중심이 되는 새 시대가 온다고 “예언 아닌 예언”을 한 것이 사실이다. 스펭글라(Oswald Spengler)나 토인비(Arnold J. Toinbee)나 바라클라우(Jeffrey Barraclough)나 또 어떤 의미에서는 케네디(Paul Kennedy)같은 쟁쟁한 역사가들이 역사의 흐름을 그렇게 풀이해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태평양의 시대는 그런 예언대로 어김없이 등장하였는데 아직은 그 주역을 일본이 담당할 것이라느니, 중국이 담당할 것이라느니 하면서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서서히 밝혀지는 한 가지 사실은 태평양의 새 시대의 주역이 일본이 아니고 중국이 아니고 한국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분명히 대두되고 있다.
아시아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오래 전에 인도의 시성 타고르는 예언한 바 있지만 최근에 와서 동북아 물류 허브”라는 말을 비롯하여 희망어린 의견들이 도처에서 발견된다. 물류의 허브만이 아니라 아시아 문화의 허브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아시아의 문화 용광로가 되자는 주장도 없지 않다.
하버드 대학의 사회학교수이며 당대의 석학인 Ezra Vogel 도 서슴지 않고 그런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한국은 아시아의 중심으로 부상되고 있고 아시아는 세계를 이끌고 나갈 새로운 사명을 지니게 될 것이 분명하다.
한국인이여, 새해에는 긍지를 가지고 자기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거짓말 하지 말라. 거짓말은 한 인간으로 하여금 긍지와 자존심을 잃게 만드는 것이고 거짓말은 우리를 낭떠러지로 몰고 간다. 나를 위해서만 아니고 이웃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 한국인의 승리가 눈앞에 보이지 않는가. 정직한 한국인, 이웃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한국인.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한국인이여, 새해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