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은 6일 제56회 현충일을 맞이해 속초시 장사동에 위치한 해양경찰 충혼탑을 찾아 전사 순직자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가졌다.
이원일 청장 등 속초동해해경서 직원 46명과 유가족 122명, 유관기관 단체장 16명 등 184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값진 희생정신을 보여준 전사 순직자들과 순국선열 및 전몰 순직경찰관에 대한 묵념과 헌화를 실시했다.
이 청장은 추념식을 마치고 유족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여 동해안 해양주권 수호에 만전을 기하고 해양경찰의 자부심을 드높일 것”이라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속초시 장사동에 위치한 해양경찰 충혼탑은 업무를 수행하다 전사 순직한 경찰관 및 전경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1986년 12월에 건립되었으며, 지난 2월 응급환자 수송임무 수행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실종 된 이병훈 경감 등 8명의 순직자를 포함해 총 160명의 전사 순직자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 
제56주년 현충일 맞아 해양경찰 충혼탑 참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