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당 대표로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오후 6시 30분 올림픽체조경기장 에서 문제인 당대표 수락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투표에서 박지원 의원과 접전을 벌인 끝에 3.5% 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문 의원은 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는 1위를 차지했지만, 당원 여론 조사는 호남이 60% 정도 권리 당원 투표에서 박 의원에 밀렸다.
문재인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내 갈등을 극복하고 내년 총선에 승리해 이기는 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당대표 수락연설문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정말 고맙다.
우리 당의 변화가 시작됐다. 총선 승리의 깃발이 올랐다. 동지 여러분, 변화를 선택해주셨다. 저는 그 무거운 명령을 수행하겠다. 이 순간부터 우리 당은 무기력을 버린다. 이 순간부터 우리 당은 분열을 버린다. 변화의 힘으로, 단합의 힘으로 위대한 진군을 시작한다.
박근혜 정권에 경고한다.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계속 파탄 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다. 동지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 동지들과 함께 서민경제를 지키겠다.
저 문재인을 당대표로 받아주신 동지 여러분, 반드시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저보다 더 박수 받으셔야할 분들이 계시다. 박지원 후보님, 이인영 후보님께 우렁찬 격려의 함성 부탁드린다.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님들과 아쉬움을 삼킨 후보님들께도 박수 바란다.
우리 당 지지도를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신 문희상 비대위원장님, 전당대회를 준비해 주신 김성곤 전준위원장님, 신기남 선관위원장님과 여러 당직자 분들께도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 당과 나라를 위해 헌신해 오신 분들이다. 당의변화와 총선승리 그 최전선에 계실 분들이다. 이분들과 함께 그리고 당원동지들과 함께 우리 당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겠다. 동지여러분! 함께 가자. 동지들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다. 아직 우리에게 영광의 시대는 시작되지 않았다. 총선승리, 정권교체 영광의 진군을 함께 시작하자. 여러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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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 당선 기자회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