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당 대표“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은 충북의 염원을 넘어 국가적 과제”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는 10일 오전 11시 20분,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정책 간담회 및 현장 시찰’에 참석해 공항의 성장과 향후 발전 전략을 논의 했다.
장 대표는“청주국제공항은 개항 이래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이용객 458만 명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자리 잡았다” 며 “그러나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한계로 거점공항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청주국제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은 지역의 숙원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며 “포화 상태에 이른 수도권 항공 수요를 분산시키고, 세종시 행정수도의 관문 공항으로 국가 중추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공항 확장은 충청권만의 과제가 아니라 전국 기업의 물류 경쟁력 확보와 국가 균형 발전 완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우리 당은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청주의 하늘길을 여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말로만 균형 발전을 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 예산과 지원으로 그 의지를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도 참석해 “청주국제공항은 지난해 이용객 458만 명을 돌파하고 올해는 5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방공항을 넘어 충북 경제의 심장,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 위원장은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충북 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발판이자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그럼에도 내년도 예산 반영이 전무한 것은 지역 홀대”라고 비판했다.
그는 “청주국제공항이 살아야 충청이 살고, 충청이 살아야 국가균형발전이 가능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충북과 청주의 비약적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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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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