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방선거 경선 당원투표 70% 확대 추진 나경원 의원 "당원은 당의 뿌리, 당심 강화는 민심과 단절 아냐"…일부의 왜곡 비판에 단호히 반대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26일 페북에서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내년 지방선거 경선 룰을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당원 투표 비중을 높이는 것이 당의 조직력을 강화하고 당세를 확장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당심이 민심과 다르지 않고 오히려 민심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경선룰 변경 건의에 대한 왜곡과 폄훼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며, 당원의 역할과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내는 ‘민심과 당심 괴리 우려’, ‘중도층 이탈 가능성’ 등의 반론도 제기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당원 기반 확충과 조직력 강화를 위해 경선 룰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나 의원은 출마할 경우 기존 50:50 룰에 따른 경선에도 참여할 것을 밝혔고, 당원 70% 원칙은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해당 경선 룰 변경 방안은 이후 최고위원회의, 전국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번 룰이 강성 당원층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선수 룰 세팅’ 논란도 일고 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이는 특정인을 위한 것이 아니며 당기여도와 당원 비율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취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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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룰 변경 논란 속 당원 권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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