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강재섭 대표가 선출된 결과에 대해 유권자들의 31.3%가 긍정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관심없다는 응답이 47.1%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강재섭 의원의 대표선출에 잘됐다는 긍정평가가 31.3%, 다른 후보가 선출됐어야 한다는 부정적인 의견은 21.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강재섭 의원 대표 선출에 대해 긍정평가하는 응답이 40%로 부정평가(18%)보다 2배이상 많았고,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은 부정평가하는 의견이 34%로 긍정평가(25%)보다 9% 많았다. 하지만 양당 지지자 모두 관심없다”는 의견이 가장 많아, 향후 강재섭 대표가 전당대회 기간동안 생긴 당내 균열과 당밖의 비판을 어떻게 수습해서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구도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유권자 34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이루어졌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3%였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선출 긍정평가 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