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양국은 오는 9-11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한·멕시코 FTA 제2차 협상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비스·투자 분과 협상은 3-5일 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제2차 협상에서 양측은 제1차 협상에 이어 상품무역, 원산지·통관, 서비스(금융서비스 포함)·투자, 경제협력(노동·환경 포함), 정부조달, 지적재산권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양측 입장차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양측은 차기 협상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인 양허안 협상에 대비 양허안 작성·교환 방식, 양허안 교환 시기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제2차 협상 개최 이전에 상품 양허안 초안을 교환할 계획이었으나, 멕시코측 내부 사정으로 기한 내 양허안 교환이 불가능하여, 금번 협상에서는 양허안 없이 협정문 위주의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우리측에서는 외교통상부 최경림 FTA 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에서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멕시코측에서는 로베르또 사빠따(Roberto R. ZAPATA) 다자·지역협상국장을 수석대표로 3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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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멕시코 FTA 협상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