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류혁)는 20일 최근 부산·경남일원서 발생한 각종 폭력사건의 배후에 부산 지역 폭력조직인 신20세기파를 확인하고, 그 실체를 파악 3대 두목 홍모(39)씨등 를 조직원 15명을 범죄단체 활동 등 혐의로 입건하여 11명을 구속 기소, 하고 구속된 4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조직원들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신20세기파는 1980년대 부산 남포동 일대 유흥가를 기반으로 구성된 폭력조직으로, 칠성파와의 세력다툼 과정에 발생한 살인 사건이 영화 친구의 소재가 되어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06년 1월 조직원 60여명이 회칼 손도끼 등을 들고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난입하여 칠성파 조직원과 다툼을 벌인 영락공원 폭력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경남 일원에서 발생한 각종 청부폭력범행을 일삼고 지난2009년 11월 17.일 밀양 상남농협 조합장 선거 당시 조직원 20여명을 동원하여 상대 후보의 운동원들에게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신20세기파와 연합 관계에 있는 무계파 조직원들은 상대 후보에게 폭행하여 8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을 입히고, 또 지난해 10월 5일 경주 지역 사찰인 ‘현광사의 내부분쟁에 개입하여, 조직원 7명이 새벽 야구방망이를 들고 사찰에 난입하여, 잠을 자고 있던 반대파 승려들을 폭행하여 무릎 뼈가 골절되는등 9주-15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을 입혔다.
검찰은 지속적으로 수사를 확대하여 조직원들의 검거를 통한 관내 폭력조직의 와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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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폭력조직 신20세기파 수사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