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벤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전 세계에 글로벌도시 서울의 매력을 홍보하는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로 29일 오전 11시10분 시청 대회의실(1동13층)에서 위촉했다.
글로벌 홍보대사는 해외마케팅에 다양한 노력을 들이고 있는 시가 해외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에 초상권을 제공하고 홍보영상에 출연함은 물론 본인의 해외 활동에서도 서울을 알리는 마케팅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우뚝 솟은 김연아 선수가 구미주를 비롯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서울 브랜드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김연아 선수는 서울의 도시브랜드 향상을 위한 해외마케팅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에 힘을 보태고자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대사 위촉으로 서울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각종 해외마케팅 프로모션에서 김연아 선수의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가 제작을 지원하여 올해 하반기에 미국에서 방영되는 스포츠 다큐멘터리에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고, 해외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세계도시 서울의 매력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특히 김연아 선수는 구미주를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 TV광고에 출연하여 서울 해외마케팅의 일익을 직접 담당하게 된다.
오는 8월부터 해외 매체에 방영될 서울시 구미주 지역 TV광고는 김연아 선수를 메인 모델로 하여 서울의 다양한 매력과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위촉식에서 “디스커버리 채널의 Hip Korea 다큐멘터리에 출연하여 한국과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평소에도 서울시 도시마케팅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던 김연아 선수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상호 윈-윈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서울의 매력을 알려나가자”고 강조했고, 김연아 선수는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역동적인 서울의 발전과 변화에 맞게 저 또한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
이날 김연아 선수는 본인이 사인한 집업(zipup)재킷을 기증했으며, 시는 자선 판매를 통해 시의 희망플러스통장사업의 적립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연아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