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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업소 경우 반복적 불법행위 해당, 철저한 수사 예정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설 전후한 축산물판매업소 및 온라인판매처 34곳을 대상으로 한우 원산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비한우 등을 한우로 속여 판매한 업소 6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후 추적관리에 중점을 두고 위반 이력이 있는 축산물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수거와, 판매순위가 높은 한우선물세트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수거를 병행했다. 수거한 축산물은 한우 판별을 위해 시 보건환경연구원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온라인 판매 한우선물세트는 쇼핑몰 통합검색 결과 판매순위가 높은 5개 판매업소를 선정하여 상품을 구매했다.또한, 업소의 고의적·반복적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들 34개 동일 업소에서 설 연휴 전·후로 총 2회 구매한 뒤 검사를 의뢰했다. 한우 유전자 검사 결과, 원산지위반 이력 업소 29곳에서 수거한 한우 중 5곳은 비한우, 1곳은 혼합으로 나타나 위반율이 20.7%에 달했다. 온라인 구매 한우선물세트 5건은 검정 결과 한우로 판별됐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6개 업소는 추후 입건하여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은 누구나 원산지위반 등 식품 관련 범죄행위 발견 시 결정적 증거와 함께 신고·제보하여 공익증진에 기여할 수 있으며,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아래와 같이 스마트폰앱,시홈페이지,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제보할 수 있다. 강옥현 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이번 점검의 특징 중 기존 원산지위반 이력 업소 중 20%의 재적발률은 상당히 높은 것”이라며 “이는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고 불신을 초래할 뿐 아니라, 합법적인 축산물판매업소에도 피해를 주는 불공정행위인 만큼, 철저한 수사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원산지 불법행위를 근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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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 한우 원산지 속여 판 6개 업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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