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혼자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안전을 위해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2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오는1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안심경광등은 휴대용 비상벨을 누르면 점멸등과 사이렌이 작동하며, 자치구 CCTV 관제센터와 연결돼 경찰 출동까지 연계되는 안전 장치다. 서울시 ‘안심이앱’을 통해 보호자에게도 긴급 상황이 통보된다.
지난해 도입 이후 실제 긴급 신고를 통한 경찰 출동 사례가 30여 건 발생했으며, 이용자의 84.5%가 “두려움이 줄었다”고 답하는 등 효과가 입증됐다. 서울시는 올해 공급 규모를 1만 세트로 확대했으며, 비상벨 크기를 줄이고 앱을 통해 배터리 잔량 확인이 가능하도록 기능도 개선했다.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연매출 1억 400만 원 미만 간이과세자와 면세사업자는 무료, 일반과세자는 2만 원의 자부담금이 발생한다. 최종 지원유형은 국세청 과세유형 확인 후 10월 말 개별 안내된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더 많은 나홀로 사장님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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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안심경광등’ 2차 신청 접수...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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