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노인일자리박람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울산지역의 154개 기업체가 3,536명의 노인 인력 채용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30일 울산노동지청과 공동으로 오는 31일 중구 남외동 동천체육관에서 노인인력 활용의 필요성 및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체의 노인일자리 창출 및 채용을 유도하기 위해 일하는 기쁨, 보람찬 노후’라는 주제로 2006 울산노인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에따라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울산지역 기업체·기관을 대상으로 노인 인력 구인수를 조사한 결과, 단순노무 서비스 분야는 93개 업체가 714명, 제조·생산 분야는 25개 업체가 262명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문직 분야는 6개 업체가 283명, 인력파견 분야는 25개 업체가 1,867명, 기타 5개 업체가 410명의 노인 인력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박람회 참여업체는 행사장에 설치된 46개 부스와 108개 취업 게시판을 통해 서류전형, 면접 등을 통해 노인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 구직자는 주민등록 등본, 이력서, 사진 등을 준비, 박람회장을 방문 참여 기업체 부스에 신청하면 된다.
이력서 및 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경우 박람회장 이력서 작성대와 사진 촬영관을 이용하면 된다.
울산시는 관계자는 울산시에 거주하면서 만 55세 이상 취업을 희망하는 남여는 모두 참가할 수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직종에 많은 노인 인력을 채용하기 때문에 구직을 희망하는 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산노인일자리박람회는 축하공연, 개막식, 실내행사, 실외행사로 구분 진행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이력서 작성 및 대필, 증명사진 무료 촬영, 면접 등에 대비한 메이크업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 전문상담관에서는 노무, 생활상담 등의 서비스가 실시되며 실외행사인 의료지원관에는 안과, 내과, 신경, 한방 등의 무료 진료가 실시된다.
울산지역 기업체 노인 인력 3,500여명 모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