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보호관찰소(소장 박수환)와 범죄예방 창원지역 분과위원회(위원장 서정락)는 17일 범죄예방위원, 보호관찰소직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법인 희연재단 이사장실에서 사랑의 농산물 및 생필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농산물은 지난 4월 범죄예방창원지역 보호관찰분과위원회에서 무상으로 임차하여 준 창원시 북면 700평 밭에서 고추, 상추, 깻잎, 쑥갓, 고구마 등 각종 채소를 심고 범죄예방위원, 사회봉사명령대상자(연인원 320명) 보호관찰소 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수확했으며 그동안 상추 29박스, 깻잎 9박스 열무 1박스 쑥갓 1박스 등 시가 1백5십만원 어치의 농산물이 생산되어 복지관 등에 전달하고, 이날은 깻잎 3박스, 고추 3박스, 고구마 줄기 8박스 등이 전달했다. 또한 함께 전달한 생필품은 창원지역보호관찰분과 서정락 위원장 등이 기증한 것이다.
사회복지법인 희연 재단이장인 박희숙은 평소 창원보호관찰소로부터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을 지원받아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농산물과 생필품까지 지원해주시지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농산물을 직접 재배에 참여한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이모(45)는 내손으로 직접 가꾼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니까 절로 기분이 좋고 나도 보람있는 일을 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창원보호관찰소에서는 무상으로 기증받은 농지를“농촌체험학습장”이라 명명하고 직원과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 직접 농산물을 심고 수확하고 있으며 앞으로 김장용 배추와 고추 등을 재배하여 올가을에 직접 김장을 담은 후 어려운 이웃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창원보호관찰소 생필품 전달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