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11일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2년여 간 도피생활을 해온 김모(63 여)씨를 검거하여 조사 중에 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일본에 불법체류 하다가 지난 2003년 7월경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강제 추방된 이후 5년간 일본 입국이 제한된 상태에서 국내 사회적응이 어렵게 되자 2005년 2월말 경 부산역 부근에서 검거된 국내 여권위조 밀항 알선책인 이모(44)씨에게 대가 800만원을 지급하고 위조 여권을 건네받은 뒤 , 위조 여권을 소지하고 같은 해 3월경 일본 오사카로 불법 입국하여 2년여의 불법 체류생활 중 지난 4월 21일께 일본 경찰에 검거되어 김해공항으로 강제출국 조치됐다.
부산해경은 검거된 김씨를 상대로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으며 위조 여권 등으로 일본에 불법 입국한 국내인이 상당수 있다는 진술을 확보 이들 배후의 여권위조 및 밀항 알선조직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해경 공문서위조 등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