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류해운)는 14일 매년 들뜬 분위기에 편승하여 각종 사고가 빈발하는 시기에 화재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편안한 고향방문 및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하루 전인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전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900여명이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소방본부는 당직관을 상향 조정하고 당직자 보강으로 화재대응 및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며, 전 직원 상시 비상연락망을 확보하여 각 소방서별로 취약지역 순찰 및 화재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또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노래연습장, 유흥·단란주점, 백화점, 대형할인점, 영화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화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구 개방, 피난계단의 물건 적재 여부 등 지하층 점포 위주로 지도점검도 집중 실시한다.
이와함께 크고 작은 교통사고에 대비, 신속한 인명구조 및 환자 응급처치, 안전한 병원이송체제를 위한 구조·구급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한다.
특히 역·터미널·공항 등에 각각 119전문구급대원과 구급차량 등 구조구급 기자재, 응급의약품을 비치하여 경미한 부상자라도 현장에서 처치하고 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하는 등 귀성객 안전을 위해 소방력을 집중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설 연휴기간동안 화재 17건, 구조 66건, 구급 315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시소방본부 설 화재특별경계근무 돌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