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도시 동구'에서 돌아오는 도시 동구 만들겠다
야권연대 실현해 한나라당 아성 허물겠다
민주노동당부산시당은 오는 10월 동구청장 재선거에 장귀선 부산시장 부위원장을 출마키로 확정하고 당내 선출절차에 돌입했다. 장귀선 부위원장은 당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오는 19일, 동구청장 후보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장귀선 부위원장은 부산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풀뿌리 지역주민사업과 교육사업을 벌여왔으며 부산교육문화센터 대표와 공교육정상화를 위한 부산교육개혁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민주노동당부산시당 부위원장과 여성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장귀선 부위원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구청장 재선거에 임하는 다짐과 결의를 발표했다. 장귀선 부위원장은 지난 16년 동안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당선된 지역이지만 지금 동구는 떠나가는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반한나라당 민심으로 무소속 구청장이 당선되었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아무런 일도 해나갈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면서 이번 동구청장 재선거를 통해 동구를 다시 돌아오는 도시 동구, 비전이 있는 살기 좋은 동구, 진보정치 1번지 동구로 만들겠다"며 출마의지를 밝혔다. 장귀선 부위원장은 당내 선출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동구발전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장귀선 부위원장은 또한, 이번 재선거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 라며 야권 정책연대와 후보단일화를 반드시 성사시켜 한나라당 1당독식의 지역정가를 바꿔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동당부산시당은 동구청장과 사하갑 기초의원 선거의 후보단일화를 8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야권단일화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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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장 재선거 장귀선 시당 부위원장 출마 선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