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교통복지 강화 등 5대 분야 협력…특조금 제도 개선도 추진
경기도와 도의회가 4일 지역경제 회복, 교통 복지 강화 등 5개 분야에 약 4천억 원 규모의 협치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특별조정교부금 제도 개선안 마련에도 뜻을 모으면서 도와 도의회 간 협치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도와 도의회는 4일 예담채에서 ‘2025년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 본예산 협치예산 합의문’과 ‘특별조정교부금 제도 개선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고영인 경기도경제부지사, 최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백현종 국민의힘 도의회 대표가 참여했으며,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진경 도의회 의장이 참석해 양측의 협치를 축하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는 지역경제 회복 따뜻한 복지환경 조성 교통복지 강화 혁신산업 육성 도민 안전 예방사업 등 5개 분야 총 4천억 원 규모의 협치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 또한 특조금 제도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상호 존중의 원칙 하에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새 정부 출범이라는 전환기에 경기도가 협치의 좋은 본보기를 만들었다”며 “민생을 위해 여야가 맞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진경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민생을 중심으로 상생의 합의를 이루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정치로 도민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도민의 삶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언급했으며,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는“조금씩 양보하며 함께할 수 있는 협치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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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내년 4천억 협치예산 반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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