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강성형)는 26일 오후 2시 함정부두에서 첨단 장비를 갖춘 최신예 경비정(P-26정) 취역식을 개최했다
P-26정은 인천 삼광조선(주)에서 04년 7월 착공, 1년 5개월의 건조공정을 거쳐 지난 8일 완공, 시험운전과 팀원 훈련을 마치고 인천해양경찰서에 배치됐다
P-26정은 승조원 9명(경찰관 5명, 전경 4명), 전장 28m, 폭 5.4m, 최대속력 54㎞, 최대 항해거리 556㎞, 엔진은 기존 프로펠러 방식이 아니라 워터제트분사방식 2대를 장착함으로써 프로펠러 손상의 염려가 없고, 기존 경비정에 비해 연안 가까이 근접 항해가 가능해 수심이 낮은 연안순찰이 용이한 구조로 설계됐다
일본, 중국등 한반도 주변국들간에 어족자원, 해저자원을 비롯한 해양 영유권 분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불법조업 중국어선, 테러위협, 어민들의 조업구역 확장 요구, 수상레저인구 급증등 해상 치안수요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양상으로 증대되고 있는 만큼, 최첨단 장비를 갖춘 최신예 경비정 P-26정이 취역함으로써 완벽한 해상 치안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P-26정장(경위 이정윤)은 앞으로 서해상에서 밀수, 밀입국, 불법조업 중국어선, 테러등 국제성 범죄는 물론 각종 해난사고 방지, 인명구조, 어로보호, 해양오염 감시, 해상범죄 단속, 기타 해상 치안질서 유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해경 최신예 경비정 P-26정 취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