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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수출품목 약세 극복 위해 매년 수출기업 100개 육성
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강원도는 24일 미국 신 보호무역주의, 한·중 관계 경색으로 대외 수출액이 감소하고 국·내외적 수출 비상 상황이 전개되므로 이를 타개할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통해 강원 수출활로를 모색한다.
지난해 우리 도 수출액은 글로벌 경기부진 및 수입국 경제여건 변화 속에 시멘트·합금철·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의 실적 저조로 16.6억달러에 머물렀으며(‘15년대비 11.8% 감소)했다
올해도 세계경제 저성장세, 미국 트럼프 신정부 등장에 따른 강경 보호무역주의 확산, 한반도 사드배치에 따른 한·중 관계 경색 등으로 인해 우리 도 수출 전망은 매우 어두운 가운데 국·내외 경제 및 무역 상황에 대한 발빠른 동향 파악 및 대처, 수출기업 애로해소 및 지원,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 등을 통해 강원 수출호가 위기 상황에 좌초하지 않고 순항토록 함으로써 강원 수출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 추진코자 한다.
도내 생산제품을 시군별로 2월말까지 전수 조사한다.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 수출 유망상품 및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종합 디렉토리 책자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로 제작하여 국가별 타겟 현장 세일즈 활동을 강화한다.
두 번째는 현재 수출 주요품목인 의료용 전자기기, 자동차부품, 합금철, 시멘트, 주류 위주에서 수출 가능성이 있는 내수기업을 체계적, 전략적 지원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신규 수출기업을 매년 100개 기업으로 확대 육성한다.
마지막으로는 현재 주요 수출 국가인 미국, 일본, 중국에서 통상 관련 부서 조직개편으로 동남아시아, 인도, CIS 국가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수출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확립하여 통합수출시책을 추진하고, 비상시국을 타개할 진흥대책반을 구성하여 도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총 결집하여 수출 20억불 회복을 위하여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홍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위기는 곧 기회이며, 우리 도가 유관기관과 공조를 바탕으로 현 비상상황에 대해 면밀히 대처해 나가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강원 수출의 지속 성장을 공고히 함으로써 강원 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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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수출 20억불 회복을 위해,도정 글로벌 결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