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6일 올해 장애인복지시책의 중점을 장애인 생활안정 수혜 대상자 확대와 재활서비스 확충에 두고 각 분야별로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는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장애인 수당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임과 동시에 장애등급 1∼2급과 3급 정신 지체 또는 발달장애인으로 다른 장애가 중복된 중증 장애인에게 1인당 월 6만원이 지급되던 것을 확대해 이달부터 3∼6급인 장애인에게도 1인당 월 2만원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인들이 생활시설에서 필요한 기간동안 생활하면서 재활에 필요한 상담과 치료·훈련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신규로 2개소(국비, 도비, 자부담 등 1개소 당 10억여원 투입)의 실비 장애인 생활시설을 건립하는 등 생활시설 6개소에 총 31억5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장애인에 대한 각종 상담 및 사회심리, 교육, 직업, 의료재활 등 장애인의 지역사회재활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보은에 8억6천300만원을 투입해 장애인복지관을 신축하고 옥천에는 주간보호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재활시설을 통해 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호 작업장 1개소를 신축 등 직업재활시설 9개소 12개 사업에 9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직업재활시설의 기능을 보강할 방침이다.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서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북지회를 통해 셔틀버스 1대와 콜벤 1대를 운영하는 장애인 특별운송사업을 추진하고 시각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제공키 위해 도내 기존의 6개소 외에 추가로 청주, 보은에 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정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