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06년도 행정서비스 헌장 중앙평가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12일 정부중앙청사 대강당에서 정부 관계자와 각계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대통령표창과 행정서비스헌장마크를 수여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한「친절청주 만들기」시민추진단과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전국최고 도시로 선정된 기쁨과 함께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단합된 모습을 연출하여 정부관계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동안 행정서비스헌장의 제정과 실천, 사후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특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체감 만족도를 현장조사 하여 얻어낸 결과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하겠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수상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청주시가 행정서비스헌장 전국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창의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청주시 1,800여명의 공무원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낸 쾌거”라 말하고, “시민 모두가 시대를 앞서가는 지혜와 단합된 힘을 한곳으로 모으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살맛나는 행복한 청주건설’도 머지않아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행정서비스헌장은 영국의 시민헌장제(Citizen Charter)를 밴치마킹 하여 1998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제도로 행정기관의 각종 서비스에 대한 실행기준을 시민들에게 공표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제도를 말하며, 헌장마크는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우수하다는 것을 국가가 인증해 주는 증표로써 2001년 2월 처음으로 29개 기관에 헌장마크를 수여한 후 이번이 일곱 번째이다.
정부 관계자는 그 동안 정부로부터 행정서비스헌장 마크를 수여한 자치단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시민들에게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공무원들의 의식이 널리 확산되어 있고, 지역발전에 대한 자치단체장의 열정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라며 시민감동 행정구현을 위한 청주시 공무원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장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여 김충제 청주시 자치행정과장이「친절청주 만들기」범시민운동 전개와「시민과의 데이트날」지정 운영 등 고객행정서비스 우수실천사례를 발표하여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64만 시민이 마음으로 감동하는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현재 청주시에서 시행중인 우수사례에 대하여는 중앙부처와 협조하여 전국에 파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행정서비스 전국최고 기관으로서의 위상과 명성을 얻은 청주시가 그 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전국 최고의 경제적 경쟁력을 갖춘 자치단체로 도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청주시 행정서비스헌장 대통령상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