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2006년도 6월의 독립운동가로 면우 곽종석(郭鍾錫) 선생을 선정했다. 선생은 1896년 (포고천하문) 을 서울 주재 각국 공사관에 발송하여 일제의 침략만행을 규탄하고, 1919년 3·1운동 발발과 때를 맞춰 한민족의 독립의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하며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이에 독립기념관은 선생의 공적을 기리는 전시회를 오는 1일-30일까지 근대민족운동관 내 파리평화회의에 보내는 독립청원서인 (파리장서) 등 다수의 공적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면우 곽종석 선생은 1846년 경남 단성현에서 태어난 한말 대표적인 유학자로, 1896년 만국공법에 의거하여 일제의 침략만행을 규탄하는‘포고천하문(布告天下文)’을 서울 주재 각국 공사관으로 발송하였으며 을사늑약이 강제되자 격렬한 상소투쟁을 벌렸다.
또한 3·1운동이 일어나자 영남유림을 이끌고 지산 김복한 등 호서유림과 연합하여 파리장서운동을 전개하며 유림대표로 독립청원서를 작성하고 파리평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제출하는 등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하며 한민족의 항일독립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자 노력했다. 이로 인해 일경에 피체된 선생은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면서 건강이 악화되어 1919년 8월 24일 74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이에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명성황후 시해만행, 단발령 등 일제의 만행에 대응하고자 이승희(李承熙), 윤주하(尹夏) 등 한주학파 5명과 함께 서구열강에 만국공법(萬國公法)에 의거하여 일제를 심판해 줄 것을 요청하며 각국 공사관에 발송했다.
6월의 독립운동가 곽종석 선생 전시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