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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질 유출량은 8% 줄어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지난해 관내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16건으로 2008년 12건에 비해 4건(33%)이 증가 했다고 7일 밝혔다.
오염물질 유출량은 1,498ℓ로 2008년 유출량 1,632ℓ에 비해 134ℓ(8%)가 줄어들었다.
해양오염사고 유형별로는 오염물질의 유출이 선박에서 발생한 것이 12건, 육상 발생 3건, 기타 1건으로 집계됐고, 유출량을 비교하면 육상에서 발생한 오염물질 유출량이 무려 1,102ℓ로 전체 오염사고 유출량의 74%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해양오염사고 가운데 7건(44%)이 해안가에 인접한 사업장 에서 관리작업 중 부주의로 인하여 발생해 895ℓ(60%)의 오염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해양수산종사자들의 능동적인 환경오염 예방의식 제고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염물질 종류로는 당밀이나 폐새우 등 폐기물이 1,070ℓ(71%)로 가장 많았고, 중유 11ℓ, 경유 80ℓ, 선저폐수 183ℓ, 분뇨 65ℓ, 기타 89ℓ로 나타났다.
군산해경은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관내 해역의 오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해역특성에 맞는 친환경 방제프로그램을 유도, 방제자원의 적절한 투입과 해상유출유 회수 중심의 방제전략을 수립 시행한 결과 이들 해양오염사고 가운데 13건(81%)을 완벽하게 방제조치 했다.
서장호 서장은 “향후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방제훈련을 통한 방제 전문성 배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해역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방제전략을 수립시행해 녹색의 서해바다를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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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16건 발생, 33%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