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도초면 도초항에서 14일 오전 6시30분 여객선이 30명을 태우고 목포로 향하던 섬사랑6호(177톤, 목포선적, 여객선, 목포-우이도 항로 운항, 선원 4명, 차량 5대 적재)가 오전 10시 갑자기 조타가 되지 않아 신안군 “안좌-팔금”간 연도교에 뱃머리를 부딪혀, 그 충격으로 승객 5명이 넘어져 타박상 등 부상을 입었고 선수램프게이트가 파손됐다.
사고 발생 후 김수현 목포해양경찰서 서장은 섬사랑6호의 점검 및 수리를 위하여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한 후 섬사랑6호를 ‘운항정지’ 시켰으며 또한, 도서민의 교통 불편을 막기 위하여 섬사랑6호가 운항하는 목포-우이도 구간에 예비선(타 선박이 운항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항로에 대체 운항할 수 있는 대기선박)인 신해3호를 긴급 배치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위 여객선이 목포로 입항함에 따라 선장 문모(56 신안군 도초면)씨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부상자 5명은 목포 한국병원과 기독교병원에 안전하게 후송했다.
여객선 조타기 고장 여객 5명 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