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4일 이해찬 국무총리를 만나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형 국책사업인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사업, 공공기관 이전사업, 2012 여수박람회 유치사업 등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정부의 특단의 배려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요청한 사업은 지난 7. 8일 기업도시 선정에서 1개월간 심의보류 받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사업과 관련하여 향후 전남도가 중점 보완하게 될 수질환경과 야생동물 보호 생태계 보전대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8. 8일 있을 예정인 제3차 기업도시위원회에서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오는 2009년 개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F-1 국제자동차 경주 대회에 대해서는 유치 필요성의 적시와 함께, F-1 대회의 국가계획사업으로의 추진, 250억원의 개최권료 지원, 그리고 대회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
또한 2012 여수 박람회 개최와 관련하여서는 최근 이란, 남아공, 불가리아 등 경쟁국들의 유치 철회 분위기를 전하고, 개최도시 여수의 도시기반시설의 조기 확충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지원위원회와 중앙유치 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여 범국가적인 유치역량 결집을 주문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향후 참여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해서는 전폭적으로 지원 하되, 호남소외라는 말이 다시는 지역 민들 사이에 회자되지 않도록 중앙정부의 정책적 배려를 요청해 나감과 동시에 신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국무총리 면담 현안사업 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