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전보다 더 철저한 소독과 외부인 통제 당부
제주도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 기간이 예방접종 후 소는 2주, 돼지는 3주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전국적으로 실시한 구제역 예방접종에 따른 소·돼지의 항체 형성률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는 백신접종 후 2주가 경과되면 100% 항체가 형성되고, 돼지는 2주 경과 후 약 60%, 3주 경과 후 약 80%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2차 백신접종 후 1주일 경과 후 조사한 결과 100% 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형성된 항체의 바이러스 방어효과(면역역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 중이다.
도는 그동안 알려졌던 돼지 항체형성 기간이 1주일과는 달리 접종돼지에서 80%의 항체가 형성되는데 3주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예방 접종을 하더라도 구제역을 방어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항체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될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돼지의 경우 2차 접종 후 1주일이 경과돼야 100%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예방접종 전보다 더욱 철저한 소독과 외부인 통제를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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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항체 형성 소 2주, 돼지 3주 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