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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사업에 지난해 비해 37% 증가한 103억 투입
제주도는 올해 어장조성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중에 시설사업비 70% 이상을 조기 발주키로 했다.
제주도는 2일 어장 조성사업을 위해 물고기 아파트인 인공어초 시설사업과 소규모 바다목장, 대규모 증식장 조성 등 3개 사업에 103억원을 투자한다.
인공어초 시설사업은 12개 지선 1,072ha에 80억원, 소규모 바다목장 사업은 2개 지선 40ha에 20억원, 고령잠수를 위한 대규모 증식장 조성사업은 2개 지선 8ha에 3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 보다 37% 증가했다.
제주도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장 조성 사업의 시설효과와 어업인들의 이용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물고기 아파트를 만드는 인공어초 시설사업은 지난해 계속사업으로 '1읍·면, 1광역 어초어장' 만들기를 목적으로 인근 앞바다에 대규모 '물고기 아파트단지를 만들어 줌으로써 도내 2,000여척 지역 연안 어선들의 경제적 조업을 도모키로 했다.
소규모 바다목장 사업은 폐선되는 강제어선(일명 철선)과 강제어초 및 콘크리트 어초를 입체적으로 배치, 사업효과를 높이고 해양관관광과 연계한 스쿠버 다이빙 해역으로도 삼을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증식장 조성사업은 종전 일반 투석사업과는 달리 생산성이 낮은 어장을 대상으로 어초+투석+해조류 이식사업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고령 잠수들의 낮은 수심대 작업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잠수 어업인 5,279명 중 약 33%가 고령 잠수인 현실에서 전국에서 처음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잠수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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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물고기 아파트 생긴다
